2024년 GTX 지하철 요금 4천원 왕복 8천원 대중교통
2024년 3월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을 적용받아 기존 대중교통과의 연계성과 접근성이 개선되고 이용객의 요금 부담도 경감될 전망이다. GTX-A는 서울과 수도권을 30분 이내로 잇는 신개념 고속교통수단으로, 정부는 서민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할인도 제공할 계획이다.
- (A노선) 운정↔서울역 18분, 삼성↔동탄 19분, 운정↔동탄 43분
- (B노선) 인천대입구↔서울역 27분, 여의도↔청량리 10분, 인천대입구↔마석 50분
- (C노선) 덕정↔삼성 27분, 삼성↔수원 26분
- (서부권) 장기↔부천종합운동장 15분
다만 1만원 수준의 높은 하루 왕복 요금이 여전한 가운데, 향후 요금 인하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2024년 3월 말 경기 화성 동탄역-서울 수서역 구간을 먼저 개통할 계획이다. GTX-A는 서울 삼성역을 거쳐 경기 파주 운정역까지 이어지는 총 82.1km 노선으로, 수도권 30분 생활권 실현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대표 노선이다.
정부는 GTX-A에 기존 수도권 대중교통과의 연계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GTX와 버스, 지하철 등을 환승할 때 중복요금이 발생하지 않아 이용객의 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GTX 예상 왕복 요금이 1만원 안팎에 이르러 기존 대중교통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준이어서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출퇴근시간대 20%, 등하교시간대 30%, 저소득층 53% 등의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높은 편이어서 추가 인하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GTX-A 외에도 GTX-B, C노선에 대한 공사 착수 계획이 발표되는 등 GTX 사업은 본격 추진 국면에 접어들었다. 향후 D,E,F 노선까지 확장될 예정인 가운데, 국토부는 GTX 노선 확충을 통해 국민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통행 시간을 절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도 병행돼야 한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인 K-패스 도입을 추진 중이며, GTX도 혜택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세부 설계 시 저소득층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참고 : 대중교통 K-패스 신청방법 50% 환급 – 알뜰교통카드 문제점
앞으로 GTX 사업은 대중교통망 확충 뿐 아니라 국민 생활 편의 제고,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서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향후 요금 체계 개편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GTX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