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청년저축계좌 신청했더라도,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가능할까?
사회 초년생 시절, 청년저축계좌는 많은 청년들에게 경제적인 희망이 되어주었습니다. 정부가 월 10만 원 저축액에 대해 3배 매칭 지원을 해주는 제도로, 저소득 청년들에게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했죠. 저 역시 이 제도를 통해 꾸준히 저축하며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시간이 흘러, 40대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또 다른 저축 계획을 세우게 되었는데 그건 바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라는 금융 상품으로 이 제도는 중소기업 근로자가 월 최대 50만 원까지 저축하면, 기업이 추가 지원금을 납입해주고 은행에서는 5%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장기 근속 근로자에게 유리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분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과거에 청년저축계좌를 신청했던 경험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신청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궁금해졌는데 과연 동일한 정부 지원 성격의 제도이기 때문에 혹시 중복 가입이 제한되지는 않을지 고민하게 된 것이죠.
청년저축계좌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차이점
| 구분 | 청년저축계좌 |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
|---|---|---|
| 목적 |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과 자립을 지원 |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 유도와 자산 형성 지원 |
| 대상 |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저소득 청년 (18~34세) |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 (소득 기준 없음) |
| 운영 주체 | 보건복지부 및 지방자치단체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및 협약 은행 |
| 정부/기업 지원 방식 | 월 저축액(10만 원)에 대해 정부가 3배(30만 원)를 매칭 지원 | 월 저축액(최대 50만 원)에 대해 기업이 일정 금액 지원, 은행 우대 금리 제공 |
| 저축 금액 및 한도 | 월 최대 10만 원 | 월 최대 50만 원 |
| 소득 요건 |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 소득 요건 없음 |
| 지원 형태 | 정부의 직접 지원 | 기업의 추가 납입 및 은행의 금리 지원 |
| 혜택 종료 시기 | 3년간 저축 완료 후 | 만기 (3년 또는 5년) |
| 중복 가능 여부 | 다른 복지 혜택과의 충돌 가능성 있음 | 청년저축계좌와 중복 가능, 단 기업 복지와의 연계 여부 확인 필요 |
| 기대 효과 | 저소득 청년의 초기 자산 형성 도움 | 장기 재직 근로자의 자산 형성과 기업의 근로자 유지 효과 |
청년저축계좌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각각의 목적과 조건이 다릅니다.
청년저축계좌는 저소득층 청년을 대상으로 자산 형성과 자립을 돕기 위한 복지성 지원 제도입니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18~34세 청년이 매달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3배를 매칭해 총 30만 원을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과 자산 형성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상품으로, 소득 기준은 없으며 근로자가 월 저축한 금액에 대해 기업이 일정 비율을 추가 납입하고 은행에서 우대 금리를 제공합니다.
즉 이처럼 두 제도는 지원 대상과 조건, 운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중복 신청이 가능합니다.
과거 청년저축계좌 수혜자도 신청 가능할까?
청년저축계좌는 소득 기준을 엄격히 적용받는 복지 제도였기 때문에 당시 소득 수준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만 신청 가능했습니다.
반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소득 기준 없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즉, 과거 청년저축계좌를 통해 혜택을 받았더라도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신청에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두 상품의 조건이 달라지면서 다른 복지 제도와의 충돌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관할 지자체나 금융기관에 상담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중복 신청 시 유의사항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와 청년저축계좌는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두 제도가 서로 다른 조건으로 운영되더라도, 본인의 재정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청년저축계좌는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성격의 제도이므로 과거에 이 제도의 수혜를 받았다면, 정부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른 복지 혜택과 연계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년저축계좌로 저축을 시작했던 시점에 근로장려금이나 생계급여와 같은 복지 혜택을 추가로 받았다면, 이후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를 신청할 때 과거 복지 이력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복지와 금융의 경계에 있는 상품으로 소득 기준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업의 지원금이 포함되기 때문에 신청 시 회사와의 협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회사의 지원금 납입이 포함되므로 다른 기업 복지 프로그램과 겹치는 부분이 없는지 검토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