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법이란? 양육 안 한 부모는 상속 못 받는다.

구하라법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 배경

2024년 8월 구하라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그때의 환호가 무색하게도, 최근 부모로 인해 고통받는 유명 인사들의 사례가 다시금 이슈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구하라 법은 자녀에 대한 부양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제한하는 법안으로, 법의 필요성과 그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선 구하라법이 왜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하라법의 정의와 배경

자녀를 부양하지 않은 부모는 상속받을 수 없습니다

구하라법은 민법 개정안의 일환으로, 자녀를 부양하지 않았거나 학대 등의 범죄를 저지른 부모가 자녀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도록 상속권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항목내용
법안 명칭구하라법 (민법 개정안)
제정 배경고(故) 구하라 씨의 사망 이후, 그녀를 부양하지 않았던 친모가 상속권을 주장하며 발생한 사회적 논란
주요 내용자녀에 대한 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거나, 중대한 범죄 행위 또는 부당한 대우를 한 부모의 상속권을 제한
상속권 제한 사유부양 의무 위반
중대한 범죄 행위
심히 부당한 대우
유언 공증상속권 상실 의사 표시를 위해 유언 공증 필요
상속권 상실 청구 주체피상속인의 유언 집행자
공동상속인
후순위 상속인
법 시행일2026년 1월 1일
소급 적용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인 2024년 4월 25일 이후부터 소급 적용 가능
사회적 의미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의 상속권을 제한하여 사회적 정의를 구현하고, 자녀의 재산 보호

이 법안은 고(故) 구하라 씨의 사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2019년 구하라 씨가 사망한 후, 그녀를 어린 시절에 버리고 가출했던 친모가 돌연 나타나 상속권을 주장하면서 큰 사회적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구하라 씨의 오빠인 구호인 씨는 이에 맞서 친모의 상속권을 박탈하기 위해 법 개정을 청원하게 되었습니다.

구하라법의 법적 내용과 사회적 의미

구하라법은 부모가 자녀에 대한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았을 경우, 자녀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게 만드는 법안입니다.

직계존속 또는 직계비속에 대한 부양의무를 현저히 해태한 경우 상속결석사유로 추가하여 기여분 인정 요건 완화하는 밈번 개정에 관한 청원

구체적으로, 피상속인(자녀)에 대한 부양 의무를 현저히 위반하거나,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 또는 심히 부당한 대우를 한 경우에 해당 부모의 상속권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기존 민법이 윤리적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하며, 자녀를 부양하지 않은 부모의 상속권을 제한함으로써 사회적 정의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구하라법의 통과와 그 사회적 배경

구하라법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는 자녀를 방치하거나 학대했던 부모가 상속권을 주장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사회적 인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구하라법이란 양육 안 한 부모는 상속 못 받는다. 5

과거에는 부모가 자녀를 부양하지 않았더라도 법적으로 상속권을 주장할 수 있었지만, 이는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불공정함을 바로잡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요구가 있었고, 그 결과 구하라법이 제정되었습니다.

이 법이 통과된 배경에는 구하라 씨의 사례가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그녀의 친모가 오랫동안 연락을 끊고 생활하다가, 구하라 씨가 사망하자 상속을 주장한 사건은 대중의 분노를 일으켰고, 법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리하여 2020년 첫 발의된 이후 4년 만에 법안이 통과되어, 2026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구하라법의 주요 내용 요약

구하라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 부양 의무 위반: 부모가 자녀에 대한 부양 의무를 현저히 위반한 경우 상속권을 박탈합니다.
  • 중대한 범죄 행위: 자녀 또는 그 배우자, 직계비속에 대해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 상속권이 제한됩니다.
  • 심히 부당한 대우: 부모가 자녀에게 심히 부당한 대우를 한 경우, 상속권이 제한됩니다.
  • 유언 공증 필요: 상속권 상실의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서는 유언 공증이 필요하며, 공동상속인이 가정법원에 청구할 수 있습니다.
  • 후순위 상속인 청구: 공동상속인이 없거나 모두 상속권 상실 대상인 경우, 후순위 상속인이 청구할 수 있습니다.

구하라법은 자녀의 재산을 보호하고, 부양 의무를 강조하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법이 통과된 이후 이러한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사회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참고 : 호적 파는법 – 부양의무 포기 친생자관계 부존재 제거

You may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