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퇴직연금 vs 국민연금 수익률 비교와 노후 대비 전략
노랗 목차
퇴직연금의 현주소와 국민연금의 성공 요인 분석
퇴직연금제도는 2005년 12월에 처음 도입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퇴직연금의 수익률은 평균적으로 2%대에 머물러 있어 그 성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주식시장의 강세로 인해 잠시 수익률이 회복되었으나, 전반적인 수익률은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5년간 퇴직연금의 연 환산 수익률은 2.35%, 10년간의 수익률은 2.07%에 불과합니다.
반면, 국민연금의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7.63%로 퇴직연금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외국 주요 국가들의 퇴직연금 수익률도 보통 7%를 넘는 것과 비교해보면 더욱 두드러집니다. 우리나라 퇴직연금을 운영하는 민간 금융기관들의 낮은 운용 수익률은 한국 퇴직연금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의 김태일 교수에 따르면, 퇴직연금의 연평균 수익률이 2%일 때와 7%일 때의 차이는 은퇴 후 확보하는 자산 규모에서 큰 차이를 가져옵니다.
예를 들어, 월 급여 400만원인 사람이 30년간 퇴직연금에 가입했을 때, 수익률이 2%면 원리금은 1억6천만원에 그치지만, 7%면 원리금이 4억원을 넘게 됩니다. 이는 2배 이상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또한,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이 300조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수익률이 2%면 수익은 6조원에 그치지만, 수익률이 6%면 수익은 18조원으로 12조원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퇴직연금 제도 시행 1년 후인 2006년에는 1조원에 못 미쳤던 퇴직연금 적립금이 10년 뒤인 2016년에는 147조원으로 증가했고, 2023년에는 382조4천억원에 달하며, 올해 1분기 현재 385조7천억원으로 400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및 노후대책
국민연금은 국민 모두가 가입 대상이 되는 공적 연금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며 노후에 대한 중요한 보장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7.63%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적극적인 자산 운용과 다양한 투자 전략 덕분입니다.
미래 전망 및 개선 방안
퇴직연금의 낮은 수익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 금융기관의 자산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화된 투자 전략을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정부와 금융기관은 협력하여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보다 나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노후대책으로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외에도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하여 다층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금융 교육과 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퇴직연금과 국민연금의 효율적인 운영과 더불어 다양한 노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