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세금신고? 종합소득세 과세대상
중고거래 플랫폼(중고나라, 당근마켓,번개장터 등)을 통해 중고 물품을 사고 팔 때 세금 신고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합니다.
특히 중고판매로 인한 수익이 큰 경우라면 세금 신고와 관련된 최근 변화와 문제점들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에 대하여 중고거래 시 왜 세금을 내야 하는지, 어떤 경우에 종합소득세 세금 신고가 필요한지,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 중고거래 세금 부과 현황
최근 국세청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 및 소득 자료를 수집하여 일정 규모 이상의 수익을 낸 사용자들에게 종합소득세 신고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에서는 사용자가 물건을 판매하고 거래가 종료되면 그 정보를 바탕으로 판매자의 소득액을 산출합니다.
📋 중고판매 수익 세금신고 주요 문제점
1️⃣ 성사되지 않은 거래도 소득으로 인식
물건이 팔리지 않아 ‘거래 완료’ 처리를 반복하는 경우, 국세청에서는 이를 여러 건의 판매로 인식하여 과세하는 오류가 발생합니다.
2️⃣ 가격 협상(네고)이 반영되지 않음
중고거래 특성상 네고로 인해 실제 판매 가격이 다를 수 있지만, 이러한 과정이 반영되지 않아 과세 안내문과 실제 거래 금액이 차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국세청의 대응
국세청은 과세 안내가 추정 수입 금액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정 신고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거래 금액이 안내된 바와 다르다면 그 금액대로 신고하면 됩니다.
안내된 세금은 확정된 금액이 아니라 단순히 ‘신고 안내‘일 뿐입니다. 따라서 안내된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고, 실제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정확한 금액을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용자 불만 사례
- 한 사용자는 100만원짜리 아이패드를 여러 번 삭제하고 다시 올렸더니 1300만원 수익에 대한 세금 안내를 받았습니다.
- 다른 사용자는 고가의 물품을 장난으로 등록했다가 ‘판매 완료’를 눌렀는데, 실제로는 판매되지 않았음에도 1억원 수익에 대한 신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 세금 꼭 내야 할까?
만약 우리들이 세금을 안내려면, 중고거래로 이득을 보지 않았음을 국세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금을 내야 합니다. 국세청에 소명하려면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증명해야 하는데, 이는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참고 :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거래 사기피해 예방 및 신고
참고 : 해외직구 중고판매 전파인증 1년 후 전자제품 판매가능
📋 개선 필요성
국세청의 중고거래에 대한 세금 부과 정책은 보다 세밀한 데이터 분석과 거래 확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중고거래의 특성상 재등록, 가격 협상 등 여러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모두 고려한 과세 시스템의 개선이 요구됩니다.
📌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최근 중고장터에 전문 판매인(리셀러)들이 늘어나면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국세청의 중고거래 모니터링 및 세금 부과 정책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 중고장터 이용해야 할까?
중고장터를 이용하면서 종합소득세 세금까지 내야 할까요?
번개장터의 경우 번개페이를 이용하면 구매자에게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판매자도 이후에 세금을 내야 한다면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중고거래를 통해 얻는 이익이 크지 않다면, 과도한 세금 부담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중고거래 과세 기준
중고거래에 대한 세금 부과 기준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 대상 거래 금액: 현재 사업자 중 간이과세자의 경우 연 매출 4800만원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고거래에서도 이 정도 수준에서 과세 기준이 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대상 거래 횟수: 1년에 한두 번의 거래로 과세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므로, 일정 횟수 이상의 반복적인 거래가 과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50회 이상의 거래가 발생하는 경우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사업 목적의 중고 거래 주의 사항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사업적인 판매 거래를 계획하고 있거나 현재 하고 있는 경우, 사업자 등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국세청의 과세 형평성 문제와 관련하여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세금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며,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으면 추가로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중고거래 세금 신고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중고거래로 수익을 냈는데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안 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나요?
중고거래로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이 반복적으로 발생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으면, 국세청의 자료 추적에 따라 추가 납부 + 무신고 가산세(20%) +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
히 플랫폼과 국세청 간 정보공유가 강화되고 있어, 몇 년 전보다 추적이 매우 정밀해졌습니다.
거래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일정 횟수 이상 반복되면 ‘사업소득’으로 추정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사업자인데 명품을 몇 개 되팔았어요. 이것도 세금 대상인가요?
단순한 자산 처분(자기 물건 판매)이라면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 ‘사업 목적’으로 간주되어 세금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구분 | 세금 부과 여부 | 예시 |
---|---|---|
1회성 명품 처분 | X | 사용하던 루이비통 가방 판매 |
동일 상품 반복 판매 | ○ | 샤넬 가방 5개를 반복적으로 판매 |
구매 후 되팔기 목적 명확 | ○ | 구매 영수증 첨부 없이 여러 판매 진행 |
국세청은 특히 브랜드 명품, 고가 전자기기, 게임 아이템 등 리셀 수요가 높은 품목의 반복 판매를 면밀히 추적하고 있습니다.
중고장터 거래라도 사업자 등록이 필요한 경우가 있나요?
다음 조건 중 2개 이상에 해당되면 사업자 등록이 권장됩니다.
- 동일 품목 반복 판매
- 연 거래액 1,000만원 이상
- 월 10회 이상 판매
- 플랫폼 내 별도 브랜드 운영
- 판매 목적의 물량 확보(예: 대량구매)
이 경우 소득세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세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미등록 시 무신고 가산세와 부가세 추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근마켓처럼 현금 거래만 해도 국세청에 추적되나요?
현금 거래만으로는 추적이 어려울 수 있지만, 국세청은 플랫폼으로부터 판매자의 프로필, 연락처, 반복 등록 내역, 판매완료 처리된 거래 기록을 받아 거래 패턴을 파악합니다.
특히 최근엔 계좌이체 내역, 송금앱(토스,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앱 사용 이력까지 크로스 분석하는 방식으로 고도화되고 있어, 현금거래도 완전한 비과세 영역은 아닙니다.
번개장터, 중고나라, 당근마켓의 과세 처리 기준이 다른가요?
세 플랫폼 모두 국세청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결제 방식과 시스템 구조에 따라 추적 강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플랫폼 | 주요 결제 방식 | 과세 연동 가능성 |
---|---|---|
번개장터 | 번개페이(중개결제) | ○ 매우 높음 |
당근마켓 | 현장 거래(계좌 송금) | △ 간접 추적 |
중고나라 | 게시판 기반 (카페 등) | △ 간접 추적 |
번개장터의 경우, 판매자 정산 계좌에 자동 기록이 남기 때문에 추적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현금 거래가 중심인 당근마켓, 중고나라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반복성/빈도/금액 등으로 위험도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에서 보내온 ‘세금 신고 안내’는 반드시 세금 납부하라는 뜻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단순히 안내일 뿐, 확정된 고지서가 아닙니다.
실거래 내역과 소명자료(카톡, 계좌내역, 실거래 금액 스크린샷 등)를 바탕으로 정확한 금액만 자진 신고하면 됩니다. 과세 대상이 아님을 증명하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세금 피하려고 가족 계정이나 지인 명의로 거래하면 안전한가요?
위험합니다. 국세청은 IP, 연락처, 계좌번호, 거래 패턴을 교차 분석하기 때문에 명의를 나눠도 동일인 판단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한 가족이 명의를 나눠 반복 거래하다 세금 추징 사례도 있습니다.
정직하게 소득을 신고하고, 소득 발생 기준 이하로 조절하거나 사업자 등록을 고려하는 편이 훨씬 안전합니다.
리셀(재판매)을 취미로 하는데, 중고거래로 한 해 1천만원 벌었습니다. 신고해야 하나요?
벌었는지, 그냥 바꿔치기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한정판 운동화를 30만원에 사서 60만원에 10켤레를 팔았다면, 총 600만원의 수익을 얻은 것이므로 종합소득세 대상입니다.
이익이 지속되거나 반복될 경우, 단순 취미로 보기 어려우며 ‘기타소득 또는 사업소득’으로 구분됩니다.
중고 전자제품 판매 시 전파인증이 꼭 필요한가요?
신품이 아닌 중고 제품의 판매라도 아래 조건에 해당하면 전자파 적합 등록 또는 판매 제한이 될 수 있습니다.
- 1년 이내 수입한 해외 직구 전자제품
- 전자파 인증이 없는 신형 기기
- 다량 반복 판매 목적의 고가 IT 제품
전자파 적합 등록 없이 대량 판매를 지속할 경우, 과태료나 제품 압수 처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판매 전 인증 확인이 필요합니다.
결론
중고거래 시 세금 신고를 해야 하는 이유는 반복적이고 대량의 거래를 통해 수익을 얻는 경우, 이를 과세하지 않으면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고거래를 통해 일정 금액 이상의 수익을 얻는 경우, 국세청의 안내에 따라 정확한 금액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