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개업고사 지내는법 및 음식 상차림 순서

자영업자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개업고사와 상차림 음식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자영업자들은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며, 고사를 통해 행운을 불러오고 상차림을 지내며 새로운 시작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으며 일반적인 제사상차림과 달리 개업고사의 의미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개업고사 음식 상차림 순서 및 예절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영업자 개업고사 지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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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발달과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간편하게 처리하는 현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는 고사를 지내며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민족입니다. 특히 큰 행사를 치를 때 많이 경험하는 고사는 집안의 안정, 사업의 번창, 안전한 운전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지내지게 되며, 이는 부와 명예,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고사를 통해 우리는 잘 되기를 기원하고 새로운 시작에 축복을 청하는 것입니다.

자영업자들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개업고사를 통해 긍정적인 기운을 모으는 전통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고사는 자영업자가 자신의 사업을 보호하고 번영을 기원하기 위한 의식으로, 상차림 음식의 준비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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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고사는 일반적으로 집안이나 사업장을 지키는 신에게 음식을 차려놓고 제사를 지내는 행사로, 특히 자영업자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의미가 깊습니다.

고사 및 제사 시 돼지머리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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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는 복합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먼저, 돼지는 윷놀이에서 ‘도’를 상징하면서 ‘시작’을 의미합니다. 돼지대가리를 차려놓고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것은 새로운 시작에서 행운을 바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돼지’는 ‘도야지’로 발음이 유사해 ‘되야지’와 연관되며, 잘 되어가는 삶을 기대하는 표현입니다. 더불어 ‘돼지’는 ‘돈’과 발음이 유사하여 부귀영화와 풍요로움을 상징합니다.

무속신앙에 따르면, 돼지대가리는 옛날 하늘 세계의 업 장군과 복 장군 사이의 경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업 장군이 잔꾀를 부려 이긴 결과, 복 장군은 돼지로 환생하여 중개자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돼지가 소원의 전달자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대가리를 공물로 바치기는 어려워서, 대신 돼지대가리를 사용하게 된 것은 경제적인 이유로 추정됩니다. 이는 소가 귀한 시기에 소를 통째로 잡아 공물로 쓰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현대에는 돼지대가리에 돈을 물리는 행위는 돈의 중요성을 상징하고,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현대인의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개업 상차림 지내는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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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이나 새로운 자동차를 구입 등 고사를 지낼 때의 특별한 순서와 의식은 전통과 신앙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돼지대가리를 놓고 부조금을 주둥이와 코에 꼽는 큰 절을 올리는 것은 우리의 관습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은 궁금해하는데, 왜 돼지대가리를 사용하는 것일까요?

  1. 향 1통, 포 1마리, 곶감, 밤,
  2. 대추, 소주 1병, 물 1병, 돼지머리,
  3. 떡 2종류, 과자 3종류, 과일 3종류, 쌀 4kg
※간혹 고사 지낼 때 막걸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소주나 청주 같은 맑은 술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1. 고사 상차림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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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는 여러 가신에 대한 종합적인 제의로 시작되었습니다.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고사는 가정신앙의 중요한 부분이며, 가정 내 신들을 중심으로 하는 의례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을 우주로 인식하고 교섭하고자 했던 우리 조상들의 신앙과 세계관이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개업고사는 시작 전날이나 당일 사업장에서 진행됩니다.

이때 미리 준비해둔 음식은 집이나 다른 장소에 보관하면 안 되며, 반드시 사업장에 보관해두어야 합니다. 상차림이 완벽하게 준비되면, 신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향 피우기와 음식 차리기

고사 당일, 먼저 향을 피우고 그 후 음식을 편하게 차리면 됩니다. 특히, 제사를 지낼 때와 달리 고사 시에는 과일을 깎지 않고 그대로 올리면 됩니다. 이는 상차림이 신에게 봉사되는 의식이기 때문에 세세한 점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3. 축원문 붙이기

상차림이 마무리되면 축원문을 붙입니다. 이때, 사업장 주소와 상호, 짧은 소원을 꼭 적어주어야 합니다. 축원문은 자영업자의 마음을 담아 신에게 소망을 전하는 소중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4. 고사상 제례 진행

고사상 제례는 술을 따르고 축원문을 읽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술을 따를 때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세 번 돌리고, 대표자가 먼저 두 번의 절을 올립니다. 그 후에는 지위와 나이 순서대로 술을 올리고 각자 두 번의 절을 올립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신에게 경의를 표하고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5. 음식과 술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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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절을 마치면 읽었던 축원문을 불로 태워주고, 준비한 음식과 술을 참여한 사람들과 나눠먹습니다. 이 순간은 고사를 통해 자영업자가 받은 행운과 번영을 나누며 함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상차림에는 다양한 식품들이 포함되는데, 그 중에서도 통북어, 실타래, 팥 시루떡, 돼지머리 등은 각각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통북어는 눈을 뜨고 자는 물고기의 특성상 액운을 막기 위한 감시를 상징하며, 실타래는 긴 수명과 긍정적인 변화를 상징하여 번영을 기원합니다. 팥 시루떡은 잡귀를 쫓아 액운을 몰아내고 일을 잘 풀리게 하는 데 도움을 주며, 돼지머리는 재물을 상징하고 돈을 물어다 줌으로써 번영과 풍요를 의미합니다.

고사를 지낸 후에는 상차림 음식을 통해 보호받은 신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식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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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팥, 막걸리 등을 사용하여 음식을 주변에 뿌려주거나 한강에 던지는 행사는 새로운 시작에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의식은 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고사를 통해 받은 행운과 번영이 계속해서 자영업자의 길을 밝혀줄 것입니다.

자영업자들은 이처럼 고사와 상차림 음식을 통해 자신의 사업에 행운과 번영을 불러옴으로써,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성공적인 개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개업의 시작에서부터 전통을 존중하며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자세가, 자영업자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제사상 상차림 순서 및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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