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에 마시는 커피 건강에 좋을까? 장점 및 부작용
아침에 마시는 모닝커피는 많은 이들의 일상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특히 블랙커피, 아메리카노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으며, 탄수화물인 빵과 함께 섭취할 경우 각성효과는 물론 맛과 포만감도 오래 지속되어 아침 시간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모닝커피의 섭취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노랗 목차
모닝커피의 긍정적인 효과
- 각성 효과
-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우리 몸을 깨우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침에 커피 한 잔은 하루를 시작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 항산화 효과
- 커피는 강력한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 기분 개선
- 커피는 도파민과 같은 기분 좋은 화학물질의 분비를 촉진하여, 일상의 작은 행복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모닝커피의 부작용
- 과도한 각성
- 기상 직후에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자연스럽게 몸이 깨어나는 상태입니다.
- 이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 과도한 각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위장 질환 유발
-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코르티솔 분비 증가
- 카페인은 체내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대사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우선, 기상 직후 12시간 동안은 신체 활력을 높이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이때 커피를 마시면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코르티솔과 비슷한 각성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과도한 각성 효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천대 연구에 따르면 모닝커피를 마신 사람이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에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카페인 부작용을 경험할 위험이 23배 높다고 합니다. 또한, 카페인은 체내 코르티솔 분비 증가에도 영향을 미쳐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대사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빈속에 커피를 마시는 것도 소화기관에 좋지 않습니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의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커피의 카페인이나 라떼에 든 우유 속 칼슘은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합니다.
이로 인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도 커지며, 이는 역류성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 장애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모닝커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하게 모닝커피 마시는 방법
- 적절한 시간에 섭취
- 기상 후 12시간 후 또는 오후 1시 30분 5시사이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간대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자극이 줄어들어 커피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식사 후 섭취
- 아침 식사를 한 후 커피를 마시면 소화기관을 보호하고 위산 분비 촉진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적당량 섭취
- 하루 권장량 400mg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며, 원두커피로는 하루에 2~3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 수분 섭취
- 커피의 이뇨작용으로 인해 수분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커피를 마신 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공복보다는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소화기관을 보호하고 각성 효과에 따른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기 가장 좋은 시간은 코르티솔이 상대적으로 적게 분비되는 기상 1~2시간 후와 오후 1시 30분에서 5시 정도입니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의 가정의학과 서인호 교수는 커피를 마시기 적절한 시간으로 이른 아침을 피한 9시 30분에서 11시 30분을 권장합니다. 이 시간대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된 후라 호르몬의 자극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양제나 약을 먹기 전후에는 커피를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제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사 전후 시간대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가 철분 흡수를 방해하고 칼슘 배출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오후에는 3시에서 5시 사이를 커피 브레이크 타임으로 권장합니다.
이 시간대는 이미 분비된 코르티솔 호르몬이 줄어드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카페인의 반감 시간이 3시간에서 7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자기 전 3시간 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마신 후 커피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장애와 탈수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를 마실 때는 카페인 하루 권장량 400ml를 기준으로 하루에 원두커피로 2~3잔 정도만 권장하고 있으며, 커피를 마신 후에는 커피의 이뇨 작용 때문에 물을 커피의 2배 이상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신 후 30분 이내로 다 마신 후에는 입을 헹군 후 15분 뒤에 양치질을 해야 치아 부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모닝커피는 우리의 아침을 활력 있게 해주는 매력적인 음료이지만, 그 섭취 방법에 있어서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커피를 적절한 시간에 적당량 마시고, 커피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