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을 돌아보며 한비자의 나라가 망할징조 47가지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발생한 부동산 정책의 혼란, 전세사기 증가, 금리 및 환율 인상 등은 모두 경제적 불안정성을 가중시키는 요소들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저시급과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지만, 월급은 정체된 채로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한국이 망할 징조일 수 있을까요?
한비자와 공자의 말을 빌려보면, 나라가 망하는 징조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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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망할 징조 47가지
- 나라는 작은데 군신(群臣)의 저택은 크고, 군주의 권력은 약한데 대신의 세력이 크면 멸망한다.
- 법령, 금제를 소홀히 하여 그에 따르지 않고, 모략에 열중하여 국내를 다스리지 못하고, 외국의 원조만 믿고 있으면 멸망한다.
- 선비들이 논쟁만 즐기며 상인들은 나라 밖에 재물을 쌓아두고 대신들은 개인적인 이권만을 취택하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 군주가 궁전과 누각과 정원과 연못 같은 토목 건축을 좋아하고, 수레와 말, 의복과 기이한 물건 그밖에 오락물에 골몰하고, 그 때문에 백성들을 고달프게 하여 재정을 낭비하면 망한다.
- 군주가 날짜나 시간 따위의 길흉에 마음을 쓰고, 귀신에 혹하여 점쟁이의 말을 믿고 굿하기를 좋아하면 그러한 나라는 망한다.
- 신하들의 의견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의 말을 비교하여 알아보지 않고 오직 한 사람과만 소통한다면 망한다.
- 중신의 알선으로 관직이 주어지고, 뇌물을 바쳐 벼슬을 얻을 수 있는 나라는 망한다.
- 군주의 성격이 아둔하고, 일을 처리한 적이 별로 없으며, 의지가 유약하고 결단력이 미약하며, 기호가 분명치 않고, 남에게 의지하여 자립 정신이 없으면 그 나라는 망한다.
- 군주가 탐욕스럽고 만족할 줄 모르며, 어떤 일이든 이득을 보겠다고 하면 그 나라는 망한다.
- 군주가 자기 마음대로 포상하기를 좋아하고, 법규를 따르지 않으며, 말만 앞세우고 실용성을 따지지 않고 겉치레에만 골몰하여 전시 효과만을 노리면 그 나라는 망한다.
- 군주의 사람됨이 천박하고, 밖에서 쉽게 엿볼 수 있으며, 비밀을 가슴속에 간직해 두지 못하고 바로 누설시키며, 주의는 산만하고 신하들의 말을 밖에 알리는 그러한 나라는 망한다.
- 군주가 억지를 부리며 심술궂고, 사람과 화목하지 못하며 충고를 배척하고, 남을 공격하기를 좋아하며 국가를 돌보지 않고 경거망동하며, 더욱이 자신이 있다는 듯이 서두르는 나라는 망한다.
- 다른 나라와의 동맹(同盟)만 믿고 이웃 나라를 가벼이 여기면 그런 나라는 망한다.
- 외국에서 들어온 자가 처자를 외국에 둔 채, 위로는 모사를 일삼고 아래로는 민사와 관계하고 있는 나라는 망한다.
- 백성이 그 재상을 믿지 않고, 아랫사람들이 그 상전을 받들지 않는데도 임금이 총애하고 신뢰하여 내치지 않는다면 망한다.
- 자기 나라의 탁월한 인물은 등용하지 않고, 도리어 외국의 인재를 초청하여 공로에 의해서 그 재능을 시험하지 않고, 다만 소문만으로 좌우시키며 외국인을 발탁하여 높은 자리에 앉히고, 종래의 신하를 천대하는 나라는 망한다.
- 적출의 공자는 경시되고 서자가 세력이 있으며, 태자를 아직 책봉하기도 전에 군주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 그 나라는 망한다.
- 임금이 마음으로 수치를 모르고, 나라가 어지러운데 자만하며, 국내의 재정은 살피지도 않고 이웃의 적을 쉽게 여기면 망한다.
- 자기 나라가 소국인데도 대국에 대하여 겸손하지 않고, 무력하면서 강대국을 경계하지 않고 탐욕적인 서투른 외교를 하면 그 나라는 망한다.
- 태자가 이미 정해져 있는데 부왕이 강대국의 공주를 정부인으로 맞아들이게 되면 태자의 지위가 위태해진다. 그렇게 되면 신하들은 마음이 변하여 부인 편에 서게 되는데 그러한 나라는 망한다.
- 군주가 겁쟁이이며 지조가 없고 미리 알고 있으면서도 손을 쓰지 못하고, 단행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으면서도 결행하지 못하는 나라는 망한다.
- 군주는 망명하여 다른 나라에 있는데 그 나라에서 다른 군주를 추대하거나, 타국에 인질로 가 있는 태자가 귀국하지 않고 있는데 군주가 다른 자식을 태자로 옹립하거나 하면, 민심이 국가에서 이탈할 것이며 따라서 그러한 나라는 망한다.
- 군주가 대신을 모욕하면서도 때로는 너무 허물없이 대우하고, 아래 백성에게 함부로 형벌을 가하거나 하면, 그들의 원한은 그칠 줄 모르고, 그렇게 되면 곳곳에서 난동이 일어나고, 그 나라는 망한다.
- 두 대신이 같은 권력을 가지고 있고, 군주의 백숙부나 형제가 권력 기구에 참여하여 세력을 펴고, 국내에는 도당이 있어 외국의 원조를 얻어 권력 싸움을 하면 그 나라는 망한다.
- 군주가 몸종이나 시녀들의 말을 받아들이고, 총신이나 광대의 계획을 실행하면, 궁정의 안팎에서 원성을 듣게 될 것이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거듭 불법을 하면 그 나라는 망한다.
- 대신을 소홀하게 대우하고 일족의 존장에게 무례를 범하며, 서민을 못살게 굴고 죄 없는 자를 죽이면 그 나라는 망한다.
- 군주가 법률을 왜곡하며 사사로운 일을 공적인 일처럼 처리하고, 법령을 함부로 변경하면서 수시로 호령을 내리면 그 나라는 망한다.
- 국토에 요새가 없고 성곽도 형편없으며, 식량의 저장도 없고 물자도 적으며, 방어전의 준비가 없는 나라는 타국이 침공해 오면 곧 망한다.
- 군주와 친족이 장수하는 사람이 없고 잇따라 군주가 죽어 어린애가 군주가 되면 대신이 권력을 자행하여, 타국에서 온 자에게도 벼슬을 주어 패거리를 만들게 하고, 외교를 한답시고 영토까지 잘라 선물하게 되는 나라는 망한다.
- 어떤 나라의 태자가 존경을 받고 있으며 그 이름도 널리 알려지고, 그를 중심으로 하여 세력이 구축되고 대국과의 교제가 많아지면, 군주와의 사이는 벌어질 것이며 결국 나라는 망한다.
- 임금이 소심하고 성급하여 아무 일에나 쉽게 흔들리며, 상황에 대한 이해득실을 헤아리지 못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식견이 없으면 그 나라는 망한다.
- 군주가 자주 화를 내고, 함부로 군대를 동원하여 농사철을 잃으면서까지 전쟁을 하면, 그 나라는 망한다.
- 귀족들이 서로 투기를 하며 대신의 세도가 당당하고, 밖으로 외국의 응원을 받아 안으로 서민을 못살게 구는데도 그러한 자를 벌하지 않는 나라는 망한다.
- 군주는 우매한데 군주의 백숙부나 형제는 현명하며, 태자의 위력이 약하며 서자가 그에 대항하고, 관리가 힘이 없고 백성이 오만하면, 나라 안이 소란해져 그러한 나라는 망한다.
- 군주가 무엇에 노하고도 그것을 나타내지 않고 죄가 분명한데도 벌하지 않으면, 신하들이 은근히 군주를 미워하거나 걱정을 하여,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에 있게 되어 반란 따위가 일어나서 나라는 망한다.
- 원정할 때 장군에게 무거운 권력을 주거나, 국경을 수비하는 장수에게 높은 지위를 주어 멋대로 재판을 하고 명령을 하며 독재적이고 군주의 지령을 기다리지 않으면 그 나라는 망한다.
- 정부인은 음란하고 태후에게는 추행이 있고, 내전과 정부의 구별이 없으면, 정부인의 무리와 태후의 무리가 양립하여 암투하게 되면 그 나라는 망한다.
- 정부인의 권위가 약하고 애첩의 권위가 강하면 태자보다 서자가 존경을 받게 되고, 안으로는 정부인의 당과 애첩의 당이 싸우게 되고, 밖으로는 태자의 당과 서자의 당 및 재상과의 사이에 불화가 일어나서 그 나라는 망한다.
- 대신이 극진히 존경을 받고 그들 도당이 강대하고 그 대신이 군주의 판단을 방해하며 국사를 멋대로 하면 그 나라는 망한다.
- 정실 인사에 의한 관리가 중용되고 공로 있는 자가 배척당하며, 변두리에서 일어난 작은 선행 따위는 높이 평가되고, 국가에 헌신한 공로를 경시하면 그 나라는 망한다.
- 군주의 금고는 비어 있는데 대신의 창고는 가득하며, 정착생활을 하는 백성은 가난한데 유랑민은 오히려 돈이 많고, 농업과 전투에 종사하고 있는 자들은 천대받고 있는데 대단치 않은 직업에 종사하는 자만이 부자가 되는 나라는 망한다.
- 군주가 눈앞에 큰 이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물어물 그것을 포착하지 않거나, 화가 미칠 징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만하여 그것을 경계하지 않고, 공격과 방어를 막론하고 군사를 소홀히 하며 오직 인의만을 가지고 외양에만 힘쓰게 되면 그 나라는 망한다.
- 군주가 주군으로서의 효도를 하고 싶다 하여 국가의 이익을 돌보지 않고 모군의 명령에 따르거나 여자가 국정을 처리하며 내시가 국사에 참견하게 되면 그 나라는 망한다.
- 군주가 말을 할 때 능변이긴 하지만 조리가 없고, 마음은 현명하지만, 법과 술을 이용하려고 하지 않으며, 다재다기하나 법규에 따라서 일을 처리하지 않으면 나라는 망한다.
- 신참의 신하가 진출하고 고참의 신하는 물러서며, 미련한 신하가 국정을 다투고 현명한 신하는 물러서며, 공로가 없는 자에게 높은 작록을 주고 노고가 많은 자를 천대하면 백성의 원한을 얻게 되어 그 나라는 망한다.
- 군주의 백숙부, 형제 또는 대신의 봉록과 관작이 그 공로에 비하여 무겁거나 등급을 표시하는 문장이나 복장이 분에 넘치고 그 저택이나 음식물이 사치스러운데도 군주가 금지하지 않으면, 따라서 신하의 욕망은 한이 없게 되는데 그러한 나라는 망한다.
- 군주의 사위나 손자가 백성과 같은 고을에 살며, 그 위세를 앞세우고 마을에서 설치게 되면 그 나라는 망한다.
한비자는 법과 질서의 혼란, 권력의 남용, 측근의 범죄를 덮으려는 시도,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행동 등을 나라가 망할 징조로 꼽았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과 사회적 혼란은 분명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비자의 가르침대로만 나아간다면, 대한민국이라고하는 한국이 망하는 것을 피할 수 있을까요?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들은 단순히 경제적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현재 한국의 원달러 환율 상승과 금리 상승은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단기간 내에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입니다.
환율 상승은 수입품 가격을 올리고, 국내 소비자의 부담을 증가시키며, 한국 제품의 해외 경쟁력을 약화시킵니다. 금리 상승은 대출 비용 증가로 이어져 소비와 투자를 억제하며, 이는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책 입안자들이 통화 정책 조정, 금융 안정화 조치, 해외 시장 다변화 전략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이 당리당략과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대신,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결국, 한국이 직면한 경제적, 사회적 문제들은 단순히 한비자의 가르침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국가와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나라가 망할 징조에 대해 실망하기보다는, 나라가 흥할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긍정적인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부강한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는 그 날까지,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