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마이너스 금리란? 경기침제 예상 및 앞으로 부작용
금리는 ‘돈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자는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받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마이너스 금리’는 이런 상식을 뒤집는 개념입니다. 마이너스 금리가 적용되면 예금을 하는 대신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는 보통 ‘보관료’라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마이너스 금리는 처음에는 중앙은행과 시중은행 간에 적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일반 은행 고객도 돈을 맡기면 ‘보관료‘를 내야 하는 ‘마이너스 금리’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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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란? 이자가 없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 도입
기준 | 정의 | 예시 | 특징 | 금융상품에서의 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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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Interest) | 남에게 돈을 빌려 쓴 대가로 치르는 일정한 비율의 돈. | 100만 원을 빌려줬을 때, 1년 후 받는 5만 원의 이자. | 실제로 지불되거나 받는 돈의 액수를 의미. | 예금, 대출 등에서 받거나 지불해야 할 실제 금액을 결정. |
금리 (Interest Rate) | 빌려준 돈이나 예금 따위에 붙는 이자의 비율 또는 그 비율. | 100만 원을 빌려줬을 때 적용되는 5%의 금리. | 돈을 빌리거나 빌려줄 때 적용되는 비율. | 은행의 예금 이자율 또는 대출 이자율을 결정. |
금리는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이를 우리는 이자라고 부릅니다.
은행은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는 역할을 하며, 그 대가로 이자를 받습니다. 이자는 그럼으로써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받는 비용, 즉 ‘돈의 가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금리가 0%라는 것은 중앙은행에서 돈을 빌려가도 지불해야 할 대가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돈의 순환을 유지하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조절하며 통화정책을 펼칩니다. 이러한 기준금리의 조절이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 마이너스 금리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됩니다.
마이너스금리란? 0% 이하 이자
마이너스 금리란 금리가 0% 이하인 상태를 말하며, 이 경우 예금자는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보관료’를 내야 합니다. 이는 은행이 돈을 보관하는 대가로 받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이런 마이너스 금리 현상은 유럽의 일부 중앙은행에서 시작되어 일본의 중앙은행인 BOJ 또한 2016년부터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하였습니다.
국가 | 중앙은행 | 마이너스 금리 도입 시기 | 현재 적용 중인 마이너스 금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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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 스웨덴 중앙은행 (Riksbank) | 2009년 7월 | -0.25 |
덴마크 | 덴마크 국립은행 (Nationalbanken) | 2012년 7월 | -0.65 |
스위스 | 스위스 국립은행 (Swiss National Bank) | 2015년 1월 | -0.75 |
일본 | 일본은행 (Bank of Japan) | 2016년 1월 | -0.1 |
유럽 | 유럽중앙은행 (European Central Bank) | 2014년 6월 | -0.5 |
마이너스 금리는 기본적으로 시중은행이 적극적으로 대출을 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으로서 이는 시장에 돈이 순환되어 경기를 부양하고,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는 목적을 가집니다. 그러나 이런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하며, 반대의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은행 또는 개인 | 마이너스 금리 적용 내용 |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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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위스케은행 | 예금 잔액 750만크로네 이상 계좌에 연 0.6% 수수료 | 고액 예금자는 연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며, 은행은 대출을 확대하여 경기 부양에 기여할 수 있음 |
스위스 UBS | 200만스위스프랑 이상 개인 계좌에 연 0.75% 수수료 | 고액 예금자는 연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며, 은행은 대출을 확대하여 경기 부양에 기여할 수 있음 |
마이너스 금리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중앙은행과 시중은행 사이에서만 적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일반 은행 고객도 돈을 맡기면 ‘보관료’를 내야 하는 ‘마이너스 금리‘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대량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이 은행에 큰 금액을 맡길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마이너스 금리 현상은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경우에 주요 중앙은행들이 도입하곤 합니다. 이는 시중에 돈이 충분히 풀리지 않을 경우, 돈의 순환을 촉진하고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책이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은행 | 적용 대상 | 현재 적용 중인 마이너스 금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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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케은행 (덴마크) | 개인 계좌 (잔액 750만크로네 이상) | -0.6 |
UBS (스위스) | 개인 계좌 (잔액 200만스위스프랑 이상) | -0.75 |
크레디트스위스 (스위스) | 개인 계좌 (잔액 100만유로 이상) | -0.4 |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일본은행의 경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엔화의 가치가 올라가, 마이너스 금리 도입의 주된 목표인 물가상승과 경제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그 효과가 결정되며,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마이너스 금리는 돈의 순환을 촉진하고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위해선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는 것은 금융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개인의 경제활동을 계획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