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지점별 조합 예금자보호법 5천만원 보장?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서 신협에서는 고금리 예금 상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자가 높은 만큼 가입하고 싶지만, 신협 지점별 예금자 보호가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협의 예금자 보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신협 지점별로도 예금자 보호가 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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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예금자 보호법 대상 아님
신협은 국가에서 지정한 예금자 보호법 대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신협은 자체적으로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라 예금자 보호기금을 마련하여 조합원들의 예금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신협법 제80조의 2에 따르면 신협은 예금자 보호 기금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조합원의 예금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협의 예금자 보호기금은 1조 8,994억 원으로 적립되어 있습니다(2022.12.31일 기준). 따라서, 신협이 파산하여 조합원의 예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 신협중앙회의 예금자 보호기금에서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인당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 가능
신협의 예금자 보호 금액은 시중 은행과 동일하게 1인당 5천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이때의 소정이자는 예금 가입 시 계약한 이자와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 평균금리를 감안하여 신협기금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이자를 지급합니다.
신협은 이름이 다른 신협과는 별개의 독립된 법인체로 운영됩니다. 각각의 신협은 5천만 원의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협의 본점과 지점은 하나의 법인체로 간주되므로 본점과 지점의 예금을 합해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예금자 보호가 가능합니다.
비조합원의 경우에도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포함하여 5천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협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순자본비율, 순고정이하여신비율, 유동성비율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율들은 신협 공식 홈페이지의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협 지점별 예금자보호 가능
예를 들어 A신협이라는 지점과 B신협이라는 지점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각각의 지점은 독립된 법인체로 운영되며, 각각 5천만 원의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 A신협 본점과 A신협 지점의 경우:
- A신협 본점에 5천만 원을 예금하고
- A신협 지점에 5천만 원을 예금한 경우 → 이 경우, A신협 본점과 A신협 지점은 하나의 법인체로 간주되므로 본점과 지점의 예금을 합해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예금자 보호가 가능합니다. 즉, 전체 5천만 원이 보호됩니다.
- C신협 지점과 D신협 지점의 경우:
- C신협 지점에 5천만 원을 예금하고
- D신협 지점에 5천만 원을 예금한 경우 → 이 경우, C신협 지점과 D신협 지점은 서로 다른 법인체로 간주되므로 각각의 지점에서 5천만 원씩 예금자 보호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전체 1억 원이 보호됩니다.
신협 비조합원인 경우에도 조합원과 같이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포함하여 5천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위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신협 지점별로 예금자 보호가 가능합니다.
다만, 동일한 신협 법인의 본점과 지점은 하나의 법인체로 간주되어 예금을 합산하여 보호 한도 내에서 보호됩니다.
결론적으로, 신협은 자체적인 예금자 보호 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협 지점별로도 예금자 보호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신협에서 안전하게 예금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