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상생페이백 제대로 받는 법

상생페이백 제도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왜 배달앱으로 주문했는데 실적이 안 잡히지?”라는 의문을 가져본다. 같은 금액을 결제해도 방식에 따라 인정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처럼 온라인 결제를 기본으로 하는 앱을 자주 쓰는 경우라면 이 차이를 확실히 알아두는 게 좋다.

온라인 결제와 오프라인 결제의 차이

배달앱 안에서 카드 정보를 등록하고 바로 결제하면 시스템상 ‘온라인 결제’로 처리된다.

상생페이백은 지역에서의 실물 소비를 장려하는 제도라 이런 온라인 결제는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배달원이 들고 온 카드 단말기를 통해 직접 결제하면 ‘오프라인 결제’로 잡혀서 실적에 반영된다. 결제 금액이 같더라도 어디서 어떻게 결제했느냐가 관건이다.

배민은 ‘만나서 카드 결제’ 옵션을 선택하면 배달원이 단말기를 가지고 와서 결제가 가능하다.

요기요도 일부 매장에서 현장 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쿠팡이츠는 상대적으로 대면 결제 지원 매장이 적지만 소규모 음식점에서는 가능한 경우가 있다.

즉, 같은 메뉴를 시켜도 어떤 앱과 매장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상생페이백 실적 인정 여부가 달라진다.

주문 단계에서 반드시 대면 결제 가능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옵션에 ‘현장 결제’가 표시되지 않는다면 해당 매장은 앱 결제만 허용하는 곳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은 본사 시스템 때문에 오프라인 결제가 막혀 있는 경우가 많고, 개인 가게나 동네 음식점은 단말기를 갖추고 있어 대면 결제가 수월하다.

앱 자동 결제를 선택했을 때는 아무리 결제 금액이 커도 상생페이백 잔액이 줄지 않았다.

반대로 현장 결제를 선택하니 영수증 발급과 동시에 실적이 바로 반영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번거로울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간단했고, 몇 번 하다 보니 습관처럼 현장 결제를 고르게 되었다.

된다. 카드 단말기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이라면 간편결제도 오프라인 결제로 인식된다.

아니다. 상생페이백은 카드 결제 내역을 기준으로 실적을 산정하기 때문에 반드시 카드 단말기를 통해 결제해야 한다.

쿠폰이나 포인트를 사용한 뒤 남은 금액을 단말기로 결제했다면 해당 금액은 실적으로 인정된다. 다만 전액을 포인트로만 결제하면 소비로 잡히지 않는다.

보통은 결제 직후 혹은 당일 바로 확인되지만, 일부 카드사는 시스템상 하루 정도 지연될 수 있다. 카드사 앱이나 상생페이백 전용 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