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알바 후기 (인천14센터 & 부천3센터)

쿠팡 와우 덕에 빠른 배송을 누리던 내가 직접 배송의 뒷이야기를 경험해보다

요즘 알바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어렵다”는 소문을 들었던 쿠팡 물류센터 알바에 도전해봤어. 평소에 쿠팡 와우로 빠른 배송을 자주 이용하면서도, “도대체 이 물건들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오지?” 싶었거든. 궁금한 것도 풀고, 돈도 벌 겸 해서 지원했어!

📝 쿠팡 물류센터지원 과정 – 쿠팡알바 신청, 생각보다 복잡해?

쿠팡 알바 지원은 지역마다 조금씩 달라.

  • 인천14센터는 ‘쿠펀치’라는 앱으로 모든 걸 처리해. 업무 신청부터 출퇴근 체크, 전자근로계약서까지 전부 앱으로 해결! 참고로 아르바이트라고 하더라도 하루만 일해도 근로계약서는 작성해야 하고 안쓰면 500만원 벌금이야
  • 부천3센터는 좀 아날로그하게(?) 문자로 채용 절차가 진행됐어. 문자를 통해 지원하고, 다시 맞춤 양식으로 재지원하라는 문자가 와서 조금 번거롭더라고.

Tip

👉 쿠펀치 앱 미리 깔아두면 출근 첫날 정신없지 않아!
👉 셔틀버스 정류장은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잘 확인하자. 나처럼 집 근처 센터만 보고 지원했다가, 정류장까지 가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어. 😅

🚌 셔틀버스 탑승 – 무료 왕복에 실시간 위치까지

인천14센터는 셔틀버스 노선이 정말 많아! 무려 10개 이상이라 웬만하면 편하게 탈 수 있어. 그리고 왕복 무료! (이거 은근 꿀임)
요즘은 헬로버스 앱으로 실시간 위치까지 확인 가능해서, “버스 어디야?” 이런 걱정 덜어도 돼.

Tip

  • 탑승권 신청 필수! 돌아오는 셔틀은 신청 안 해도 되지만, 갈 때는 QR코드 찍어야 해.
  • 기사님에 따라 탑승권 꼼꼼히 확인하는 경우도 있으니, 실수로 잘못 신청하면 조심! (나 한 번 틀려서 눈치 보며 탔음ㅋㅋ)

📋 온보딩 & 안전교육 – 출근 첫날, 생각보다 빡세다?

출근일: 새벽 6시 셔틀 타고 7시 30분쯤 도착! (아침잠 많은 나에겐 지옥…☠️)

도착하자마자 온보딩 시작.

  1. 출근 확인: 쿠펀치 앱으로 체크인
  2. 건강확인서 작성 & 안전화 착용: (이번엔 최신형이라 그런지 편했음)
  3. 보안교육 + 성희롱 예방교육: 대기업답게 빠짐없이 진행

보안 규정이 생각보다 엄격해. 스마트폰은 당연히 안되고, 물통이나 낱개 사탕/과자 정도만 작업장에 가져갈 수 있어. 처음엔 불편했는데, 막상 일하다 보니 이해됨. (온갖 상품들이 있으니까…)

📦 업무 투입 – 물류센터 일, 진짜 힘들까?

내가 배정받은 곳은 인천14센터 OB팀(출고 업무). 주로 상품 포장을 했어.

여기서 중요한 친구 등장!
🤖 오토 배거(Auto Bagger)

  • 포장지 개봉부터 라벨 부착, 밀봉까지 알아서 척척
  • 덕분에 난 포장재에 상품만 넣으면 됐어! (그래도 초반엔 실수 좀 했지 ㅋㅋ)

처음엔 익숙치 않아서 토트 하나 포장하는 데 10분 걸렸는데, 점점 손에 익으니까 5분 이내로 끝내더라고. 초반엔 옆에서 직원분들이 친절히 알려줘서 적응하는 데 큰 무리는 없었어.

장점

  • 자동화 덕분에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음
  • 바코드 찍고 포장하는 단순 작업이라 혼자 집중 가능 (대인 스트레스 없음!)
  • 천장형 에어컨 + 얼음물 + 아이스크림 무료 제공 덕에 더위 걱정 無 (아이스크림 먹으며 쉴 때, 진짜 행복…)

🍱 점심시간 – 무료 급식, 생각보다 괜찮다?

11시 20분에 점심시간! (돌아가면서 식사하니까 순번 중요)

메뉴는 4가지 중 선택 가능. 이날은 닭볶음탕, 가츠동, 라면, 샌드위치였는데, 난 간단히 라면 선택했어. 휴게실 구경하고 싶어서 빨리 먹으려고 ㅋㅋ

휴게실도 꽤 괜찮았어. 에어컨 빵빵하고, 인천 앞바다 뷰까지! 에어컨 바람 덜 오는 구석에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쉬었는데, “여기서 한숨 자고 싶다”는 생각 들 정도였어.

🔄 근무 종료 & 퇴근 – 아이스크림 물고 집으로

오후 6시 퇴근! 퇴근 확인하고, 신발 갈아 신고, 쿠펀치 앱으로 체크아웃하면 끝.

퇴근길엔 다들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셔틀버스로 향했는데, 나도 따라 물고 탔어. 일 끝나고 먹는 아이스크림 = 꿀맛 🍦

Tip

  • 사원증 반납 & 쿠펀치 퇴근 체크 꼭 하고 가야 해!
  • 셔틀버스는 처음 내렸던 곳에서 다시 탑승하니까, 처음 위치 잘 기억해놔. (나 처음엔 버스 못 찾아서 뛰었음ㅠㅠ)

💰 급여 – 다음 날 바로 입금!

일 끝나고 집에 오니까, 바로 급여 문자 도착!

  • 일당: 91,390원
  • 고용보험 공제: -820원
  • 실수령액: 90,570원

그리고 진짜 다음 날 오후 2시쯤 바로 입금되더라! 이런 거 보면 쿠팡 빠르긴 빠름. 😆

총평 – 쿠팡 물류센터 알바, 나한테 어땠나?

장점

  • 급여 빠름! 다음 날 바로 입금
  • 무료 셔틀 + 점심 + 아이스크림 = 꿀혜택
  • 단순 작업 + 자동화 = 생각보다 덜 힘듦
  • 혼자 일하는 느낌이라 대인 스트레스 無

단점

  • 출근 시간 너무 이름… 새벽 6시 셔틀은 진짜 힘듦
  • 처음엔 복잡한 센터 구조 때문에 헤맬 수 있음
  • 신체적으로 단순 반복 작업이라 지루할 수 있음

참고로 쿠팡알바를 해도 사업에 대한 신고를 해야하니 참고해

참고 : 일용직과 겸업을 통한 부업 소득, 연말정산과 세금 신고

한 줄 평

💬 “힘들다고들 했지만, 생각보다 할만했음! 급전 필요할 때 한 번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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