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미래적금 자영업자 가입 가능? 청년도약계좌 비교 조건 정리
지난 9월 1일 정부가 2026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청년미래적금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기존 청년도약계좌가 연말을 끝으로 종료되고, 이를 대체하는 상품이 바로 청년미래적금입니다. 목돈 마련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청년미래적금 핵심 내용
청년미래적금은 3년간 매월 최대 50만 원을 납입하면 최대 22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일반형: 납입액의 6%를 정부가 매칭 지원
우대형: 중소기업 신규 입사 청년이 입사 후 6개월 이내 가입 시 납입액의 12% 매칭
예를 들어, 매월 50만 원을 3년간 납입하면 일반형은 원금 1,800만 원에 정부지원금과 이자를 더해 약 2,200만 원, 우대형은 2,400만 원 이상까지 불어납니다. 단기간에 목돈을 모으는 데 효과적인 구조입니다.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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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특징 |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5년 만기 적금, 정부기여금·비과세 혜택 제공 |
가입 절차 | ① i-ONE Bank 앱에서 가입 신청 → ② 서민금융진흥원 요건 심사(최대 3주) → ③ 계좌개설 (앱·영업점 가능, 외국인은 영업점만 가능)※ 이용시간: 평일 09:00~18:30 |
가입 금액 | 신규 최소 1천 원 이상, 매월 최대 70만 원(연 840만 원) |
가입 대상 | 만 19~34세(군필 시 최대 만40세)- 개인소득: 총급여 7,500만 원 이하 or 종합소득 6,300만 원 이하-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 최근 3년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이력 無- 1인 1계좌, 청년희망적금 보유자는 불가 |
계약 기간 | 5년 |
이자 지급 | 만기일시 지급 (만기 또는 중도해지 시) |
정부 기여금 | 소득·납입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 기여금(Ⅰ): 납입원금 × 구간별 비율(최대 월 24,000원)- 기여금(Ⅱ): 초과 납입액 × 3%(최대 월 9,000원)예시: 연봉 2,000만 원, 월 70만 원 납입 시 5년간 총 198만 원 지원 |
특별 중도해지 | 사망, 해외이주, 퇴직, 폐업, 장기 치료, 혼인, 출산, 생애최초 주택취득 등 사유 발생 시 비과세·정부기여금 인정 |
부분 인출 | 가입 2년 이후 1회 가능, 적립금 최대 40% 한도 (정부기여금은 해지 시 지급) |
세제 혜택 | 요건 충족 시 이자 비과세, 중도해지 시 혜택 없음 |
금리 정보 | 기본금리: 최초 3년 연 4.5%, 이후 변동금리 우대금리: 최대 연 1.5%p (소득·급여이체·카드이용·마케팅동의 등 조건) 중도해지금리: 납입기간별 비율 적용(최저 연 0.1%) 만기후금리: 1개월 이내 50%, 6개월 이내 30%, 이후 20% |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적용되며, 은행 이자와 정부지원금까지 합치면 사실상 고금리 적금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입 조건 – 자영업자도 가능
이번 청년미래적금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청년도 포함된다는 점이 큰 변화입니다.
- 연 소득 6,000만 원 이하
- 만 19세~34세 청년
- 자영업자의 경우 연 매출 3억 원 이하
특히 자영업자는 기존 청년도약계좌에 포함되지 않았던 계층이라, 이번 제도가 더 넓은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청년미래적금 vs 청년도약계좌 비교
구분 | 청년도약계좌 | 청년미래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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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대상 | 연소득 7,500만 원 이하 (정부지원은 6,000만 원까지) | 연소득 6,000만 원 이하 (자영업자 포함, 매출 3억 원 이하) |
납입 한도 | 월 최대 70만 원 | 월 최대 50만 원 |
가입 기간 | 최대 5년 | 3년 |
정부 지원 | 납입액 6% (소득 요건 충족 시) | 일반형 6% / 우대형 12% |
예상 수익률 | 연 10% 내외 | 일반형 약 12% / 우대형 약 16.9% |
비과세 혜택 | 적용 | 적용 |
청년도약계좌는 더 큰 금액을 더 오래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부 매칭과 수익률 면에서는 청년미래적금이 훨씬 매력적입니다. 특히 단기간에 부담 없이 목돈을 모으려는 청년에게 더 유리합니다.
비과세와 수익률 효과
청년미래적금은 단순 금리뿐 아니라 이자소득세 15.4% 면제 혜택이 있어, 실제 체감 수익률은 더 올라갑니다. 은행 이자에 정부지원금까지 합치면 일반 고금리 적금보다 훨씬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도해지 시 정부지원금 지급 불가, 비과세 혜택 상실 등의 제약이 있으므로 최소 3년은 유지해야 제대로 된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Q&A로 정리
Q1. 자영업자도 청년미래적금 가입이 가능한가요?
네. 매출 3억 원 이하의 자영업 청년이라면 가입이 가능하며, 정부 매칭과 비과세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Q2.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는 어떻게 되나요?
중복 가입은 불가하지만, 도약계좌에서 미래적금으로 갈아타기는 허용될 예정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전환 절차는 추후 공지됩니다.
Q3. 언제부터 신청할 수 있나요?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내년 초 출시될 예정입니다. 은행별 구체적 금리는 빠른 시일 내 확정될 전망입니다.
청년미래적금은 기간은 짧아졌지만 지원 폭과 수익률은 커졌습니다. 특히 자영업 청년도 포함되어, 더 넓은 청년층이 목돈 마련을 도울 수 있는 제도로 자리 잡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 단기간 안정적 목돈 마련 → 청년미래적금
- 더 큰 금액 장기간 적립 → 청년도약계좌(올해까지 가입 가능)
두 상품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청년층 자산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