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저축계좌 퇴사 앞두고 신청해도 괜찮을까? 해지 후 재가입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을 앞두고 있는데 퇴사 시기가 애매하게 겹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신청은 5월에 하고 퇴사는 7월 초에 계획하고 있다면, 8월 계좌 개설 시점에 근로소득이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가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게 아닌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

먼저 중요한 건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신청 당시 근로소득이 있어야 하고, 이후 계좌가 실제 개설되는 8월 시점에도 근로·사업소득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청년년내일저축계좌 신청 시에는 자격이 되지만, 계좌 개설 전에 퇴사해서 소득이 없는 상태가 되면 원칙적으로는 개설이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이죠.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적립 중지 제도’입니다.

청년년내일저축계좌 적립 중지는 실직, 퇴사, 질병 등으로 인해 근로소득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은 매달 내야 하는 본인 납입금도, 정부지원금도 중단되지만, 계좌 자체는 해지되지 않고 유지됩니다. 중요한 건 이 기간 내에 재취업 또는 아르바이트 등으로 다시 근로소득이 발생하면 납입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적립 중지를 신청한 기간은 ‘정상 납입 기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만기 시점은 그만큼 뒤로 미뤄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3개월 동안 적립 중지를 했다면 전체 만기일도 3개월 늦춰지는 식입니다. 납입을 하지 않았던 동안은 정부지원금 혜택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함께 기억해두면 좋겠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 해지 후 재가입은 가능할까?

한 번 해지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원칙적으로 재가입이 불가합니다.

다만, 특별한 사유 없이 자발적으로 해지한 경우와는 달리, 부득이한 이유로 해지되었을 때 일부 예외가 적용될 수 있으므로 지자체 또는 복지부에 확인이 필요하며 처음 신청할 때부터 계좌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며, 퇴사나 폐업 등의 사유로 인한 중단은 반드시 ‘적립 중지’로 연결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시로 살펴보기

구분	설명
신청 시점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어야 신청 가능
계좌 개설(8월)	이 시점에도 소득이 있어야 적립 및 정부지원 시작 가능
퇴사로 소득 단절	적립 중지 신청 가능 (최대 6개월)
적립 중지 중	본인 납입금 및 정부지원금 모두 중단됨
납입 재개 시기	근로소득이 발생한 달부터 재개 가능
만기	적립 중지 기간만큼 자동으로 연장

예를 들어, 5월 10일에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신청한 김청년 씨는 중소기업에 근무 중이었고, 신청 시점 기준으로 모든 자격 요건을 충족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해 7월 5일에 퇴사하게 되었고, 그때부터는 재취업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었습니다.

8월이 되자 계좌가 개설되었지만, 이 시점에는 근로소득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바로 정부 지원금 적립이 불가능해졌고, 자칫하면 계좌가 해지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김청년 씨는 미리 거주지 주민센터에 문의해 ‘적립 중지 신청’을 통해 3개월간 납입을 유예하고, 10월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다시 납입을 재개했습니다. 덕분에 계좌는 유지되었고, 만기 시점은 원래보다 3개월 늦춰졌습니다. 다만 적립 중지 기간인 8~10월 동안은 정부의 매칭 지원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퇴사나 일시적인 소득 중단이 있다고 해서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제도의 유연한 장치를 잘 활용하면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도 재정적 기반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신청과 동시에 퇴사 계획이 있다면, 미리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를 통해 상담을 받아보시고, ‘적립 중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길 추천드리며 준비만 잘 되어 있다면 퇴사 이후에도 충분히 유지 가능한 통장이니까요.

FAQ

Q.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 후 퇴사해도 자동으로 계좌는 개설되나요?

A. 아니요. 신청 당시 소득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8월 실제 계좌 개설 시점에 소득이 없으면 적립이 중단되거나 계좌 자체가 개설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적립 중지 제도를 통해 계좌 유지는 가능합니다.

Q. 적립 중지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A.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퇴사나 실직, 질병 등으로 인한 사유가 확인되면 최대 6개월까지 인정받을 수 있으며, 신청 시 증빙 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적립 중지 기간에도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요?

A. 받을 수 없습니다. 이 기간 동안은 본인 납입금과 정부지원금 모두 중단되며, 해당 월은 적립 인정 기간에서 제외됩니다.

Q. 6개월 안에 재취업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소득이 6개월 이상 중단되면 계좌는 해지될 수 있으며, 납입했던 일부 금액이 회수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적립 중지 기간 내에 소득이 다시 발생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Q. 아르바이트 소득도 인정되나요?

A. 네. 국세청에 신고된 아르바이트 소득은 인정됩니다. 단, 월 50만 원 이상 소득이 있고 소득 증빙이 가능해야 하며, 요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지자체에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Q. 적립 중지 신청은 어디서 하나요?

A.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퇴사확인서, 소득단절 증빙자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